Seoul Samsung Thunders Basketball Team SEASON REVIEW
1999~2000 SEASON 23승 22패, 승률 5할 1푼으로 정규리그 3위

  6강 플레이오프 기아전 3승 1패로 지난 시즌에 이어 4강 진출, 4강 플레이오프 SK전 3전 전패로 챔피언전 진출 좌절.

99-00시즌 경기 종료 후 썬더스 선수들 단체 사진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며 체면치레는 했지만 우승을 지상목표로 하고 있는 전통의 명가 삼성에게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99-00 시즌 성적표다. 절반의 성공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즌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현준 고치의 빈자리가 유난히 커 보이는 가운데 이번 시즌을 맞은 삼성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줬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잠시 1위에 오르더니 곧바로 4연패를 당하며 6위로 곤두박질치며 시즌 초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연승과 연패 없이 시즌 내내 3,4위권을 유지했다.
  시즌 막판 중위권 대혼전 속에서 예기치 않은 6연패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미 벌어놓은 승수 덕분에 순위가 문제였지 6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걱정할 처지는 아니었다. 이 같은 성과는 이겨야 할 경기는 확실히 잡고 지는 경기는 무리하지 않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1,2위 팀 현대와 SK에게 각각 5패와 1승 4패로 기를 못폈지만 중하위권 SBS와 골드뱅크, LG와 신세기에게는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과시했다. 삼보와 기아, 동양에게는 나란히 2승 3패를 기록했다. 강팀엔 약하고 약팀엔 강했다는 얘기다.


  삼성이 풀어야 할 숙제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삼성은 올 시즌 버넬 싱글턴을 센터로, 주희정과 G.J 헌터를 앞선 가드진에, 문경은과 이창수를 포워드진에 포진시켰다. 김택훈과 박상관이 이창수를 뒷받침했고, 시즌 후반 부상으로 주춤한 포인트 가드 주희정을 대신해 신인 강혁이 활약했다. 대부분의 다른 팀들과는 달리 파워포워드와 스몰 포워드가 모두 국내 선수라는 점은 센터로서는 작은 키인 싱글턴과 맞물려 제공권 약화라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삼성을 시즌내내 괴롭혔다. 특유의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지나친 수비 부담으로 인한 체력 저하는 곧잘 공격력 약화로 나타나곤 했다.

  평균 득점이 85/4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를 기록한 반면 실점은 84.0점으로 1위라는 통계가 삼성의 팀 컬라를 대변해주고 있다. 삼성 벤치는 올 시즌 대표적인 3가지 딜레마로 속을 태웠다. 먼저 주포 문경은 딜레마. 매치업 상대에 따라 들쭉날쭉한 득점력. 수비력의 한계. 그러나 문경은에게 스크린을 걸어 슛 찬스를 만들어주는 세트 오펜스를 주요 공격패턴으로 사용하는 삼성으로서는그 의 외곽포를 포기하자니 대안이 없었다. 결국 삼성은 문경은의 컨디션에 따라 울고 웃을 수밖에 없었다.

99-00시즌 이규섭 선수 영입 당시 김동광 감독과 이규섭 선수의 악수 다음이 헌터 딜레마. 독불장군식의 개인 플레이.

  심판 판정에 대한 민감한 반응으로 제 페이스를 잃어버리기 십상. 그러나 그만한 테크니션을 팀 내에서 찾기는 불가능. 헌터의 득점력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기아를 격침시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지만 결국 SK와의 4강전에서 심판 때문에 경기를 못하겠다며 스스로 경기를 포기하는 어이없는 행동으로 코칭스탭을 한숨짓게 했다.
  마지막으로 싱글턴 딜레마. 기복없는 성실한 플레이로 코칭스탭의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센터로서는 작은 키 때문에 제공권에서 헛점을 보였다. 더 결정적인 약점은 그의 체력. 시즌 후반에 들면서 싱글턴에게 4쿼터는 말 그대로 악몽의 시간이었다. 버리긴 아까운 선수. 그러나 우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 이밖에 다른 선수들을 살펴보면 포인트 가드 주희정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공수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기여를 했고 약점이던 슛성공률도 좋아졌으나, 공격의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 등 생각하는 농구를 구사하는데까지는 아직 미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창수와 박상관이 제몫을 해준 것은 큰 위안거리가 됐다.

  특히 이창수는 간염 후유증에서 벗어나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모습으로 팀 전력에 적지않은 보탬이 됐다. 또 주희정의 공백을 메운 신인 강혁의 발굴도 다음 시즌 선수운용에 여유를 가져다 줄 것이다.

  투지와 근성을 강조하는 다혈질 김동광 감독과 차분한 스타일의 이민형 코치의 조합은 이상적으로 보이나 김현준 코치의 공백까지 메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적어도 4,5게임은 놓쳤다는 분석이다. 또 문경은의 부진이 슛터들의 여성적인 감성을 충분히 이해 못 한 포인트 가드 출신 김동광 감독의 스타일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적지않은 아쉬움속에 99-00 시즌을 마감한 삼성이지만 관중동원면에서는 성공작으로 평가된다. 경기당 평균 3천 5백 25명으로 지난해 보다 15%증가했다. 10개구단 가운데 4위, KBL 전체 관중증가율이 6.4%인 것을 감안하면 선전이 돋보인다. 11승 7패로 홈경기 승률이 높았고 팬 클럽을 활성화하고 경기전 2,3일 전부터 수원시내 홍보 가두방송까지 실시한 프런트의 노력이 거둔 성과라고 풀이된다.

SUMMARY
정규리그 선수 스탯 요약
PLAYERS G MIN PTS PPG 2P% 3P% FT RPG STL APG GD TO
강병수 18 10:10 31 1.7 76.9 27.3 100.0 1.6 6 0.3 0 4
강양택 4 04:31 2 0.5 33.3 0.0 0.0 0.0 1 0.0 0 0
강혁 48 17:00 306 6.4 60.3 38.5 67.8 2.1 30 1.7 0 14
김대현 2 04:48 0 0.0 0.0 0.0 0.0 0.0 1 1.0 0 2
김재열 9 05:34 23 2.6 0.0 38.9 50.0 0.2 0 0.2 0 1
김택훈 41 13:49 118 2.9 50.8 30.6 59.1 2.0 18 0.8 0 32
노기석 35 09:26 77 2.2 55.4 40.0 81.8 0.8 17 0.7 0 15
문경은 48 33:42 829 17.3 55.7 42.0 84.7 2.0 35 2.2 0 88
박상관 48 11:25 102 2.1 47.1 0.0 74.1 1.6 12 0.3 0 14
버넬 싱글튼 51 37:12 1130 22.2 56.5 32.9 64.7 10.1 66 2.2 0 131
양은성 1 00:35 0 0.0 0.0 0.0 0.0 0.0 0 0.0 0 0
이창수 51 18:44 318 6.2 63.6 0.0 75.4 2.9 38 0.5 0 30
장기명 2 02:46 0 0.0 0.0 0.0 0.0 0.0 0 0.5 0 0
주희정 50 36:42 426 8.5 62.7 27.7 77.1 4.2 87 5.3 0 79
G.J 헌터 52 34:29 1080 20.8 48.6 36.4 82.0 6.1 111 2.7 0 119
용어
설명
  • G : 게임수
  • MIN : 경기시간
  • PTS : 득점
  • PPG : 경기당 평균득점
  • 2P% : 필드골 성공률
  • 3P% : 3점슛 성공률
  • FT : 자유투 성공
  • RPG : 경기당 리바운드
  • STL : 스틸
  • APG : 경기당 어시스트
  • GD : 굿디펜스
  • TO : 턴오버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1999.11.09 인천SK 84 82 ○
1999.11.13 창원LG 76 74 ○
1999.11.17 대구오리온스 106 100 ○
1999.11.20 부산코리아텐 95 84 ○
1999.11.21 원주TG삼보 90 98 ○
1999.11.23 서울SK 86 87 ○
1999.11.25 대전현대 77 85 ○
1999.11.28 울산모비스 81 87 ○
1999.11.30 안양SBS 99 86 ○
1999.12.02 원주TG삼보 95 88 ○
1999.12.05 인천SK 88 90 ○
1999.12.11 울산모비스 96 97 ○
1999.12.12 부산코리아텐 78 73 ○
1999.12.15 대구오리온스 72 69 ○
1999.12.18 안양SBS 98 88 ○
1999.12.19 대전현대 93 97 ○
1999.12.21 창원LG 84 82 ○
1999.12.25 서울SK 75 81 ○
1999.12.26 대전현대 77 86 ○
1999.12.28 원주TG삼보 81 70 ○
1999.12.30 창원LG 97 90 ○
2000.01.01 안양SBS 82 87 ○
2000.01.04 부산코리아텐 94 103 ○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2000.01.06 서울SK 71 73 ○
2000.01.09 인천SK 91 72 ○
2000.01.12 대구오리온스 82 88 ○
2000.01.15 울산모비스 80 74 ○
2000.01.16 대전현대 80 87 ○
2000.01.20 창원LG 83 72 ○
2000.01.22 서울SK 94 88 ○
2000.01.23 원주TG삼보 79 81 ○
2000.01.26 안양SBS 96 87 ○
2000.02.02 부산코리아텐 92 86 ○
2000.02.05 대구오리온스 74 77 ○
2000.02.09 울산모비스 95 85 ○
2000.02.12 인천SK 114 88 ○
2000.02.13 인천SK 83 79 ○
2000.02.15 서울SK 74 75 ○
2000.02.19 대전현대 79 87 ○
2000.02.20 대구오리온스 81 88 ○
2000.02.22 울산모비스 58 79 ○
2000.02.24 원주TG삼보 80 86 ○
2000.02.27 창원LG 71 79 ○
2000.03.01 부산코리아텐 81 76 ○
2000.03.04 안양SBS 103 91 ○
플레이오프 승패 리포트
플레이오프 1차전 승패 리포트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평균 85.2 88.4 3 4
2000.03.09 울산모비스 83 79 ○
2000.03.11 울산모비스 85 78 ○
2000.03.13 울산모비스 79 88 ○
2000.03.15 울산모비스 108 89 ○
2000.03.18 서울SK 82 107 ○
2000.03.20 서울SK 83 97 ○
2000.03.22 서울SK 77 81 ○
시즌 종합 성적
시즌 종합 성적
시즌순위 승 (홈/원정) 패 (홈/원정)
3위 23 (11/12) 22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