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amsung Thunders Basketball Team SEASON REVIEW
2014~2015 SEASON 서울 삼성은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주었다.

 젊은 이상민 감독(43)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이상민 감독은 자신을 도울 코치로 박훈근과 이규섭을 선택했다.
 삼성은 자유계약(FA) 선수 송창무(센터)를 영입했다. 팀의 약점인 골 밑의 높이를 보강하는 차원이었다.
 프런트의 면모도 달라졌다. 선수 출신으로 잔뼈가 굵었던 이성훈 단장이 물러나며 팀을 떠났고, 대신 안재근 단장이 새로 취임했다. 그리고 방경수(센터)도 영입했다.

김준일 선수와 이시준 선수가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   이상민 감독은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준비했다. 강원도 양구에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국내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그리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행운을 잡았다. 삼성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이상민 감독은 주저 없이 리오 라이온스를 1라운드 1순위로 골랐다. 그리고 2라운드 5순위로 키스 클랜턴을 찍었다. 삼성은 시즌 전 전지훈련을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했다. 큰 폭의 선수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준비는 순조로워 보였다.
  2014년 9월 1일, 삼성 썬더스 농구사에 일대 변화가 일어났다. 농구단의 운영 주체가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이관됐다. 모그룹인 삼성그룹이 실시한 큰 틀에서의 조정 작업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농구단에 찾아온 변화가 피부에 와 닿는 건 없었다.
  삼성은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행운을 누렸다. 1라운드 2순위로 연세대 출신 센터 김준일을 찜했다. 그리고 2014~ 2015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제8대 단장으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김성종 단장이 취임했다.
  초보 사령탑 이상민 감독은 시즌 전 “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로 상대를 위협하겠다고 했다. 두 드래프트에서 뽑은 라이온스와 김준일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그렇다고 불안요소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득점력이 좋은 스몰포워드 임동섭의 부상(발등뼈 골절)이 마음에 걸렸다. 임동섭은 지난 2014년 1월에 이어 오프시즌 체력 훈련 중 같은 부위를 또 다쳤다. 임동섭은 시즌 중반에는 코트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봤지만 회복이 늦었고 공백이 길어졌다. 결국 한 시즌을 통째로 접고 말았다. 임동섭이 없을 경우 외곽에서 득점을 주도할 마땅한 대체 선수가 없었다.
  삼성은 시즌 초반부터 가시밭길을 걸었다. 이상민 감독의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선수들이 사령탑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못 했다. 1승이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었다. 대신 연패는 자꾸 길어졌다. 삼성은 2014~2015시즌에 최다 11연패까지 해봤다. 가장 긴 연승은 3승이었다.
  시즌 초반에 안 좋은 현상이 차례로 나타났다. 큰 기대를 걸었던 라이온스가 KBL 무대에 빨리 적응하지 못 했다. 이상민 감독이 라이온스에게 기대했던 건 골 밑에서 많은 움직임과 공격을 해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라이온스는 골 밑에서 싸워주는 것 대신 자꾸 외곽으로 나가 움직이면서 슈팅을 시도했다. 자연스럽게 골 밑에선 김준일이 고군분투할 때가 잦았다.
  그나마 클랜턴이 골 밑에서 몸싸움도 해주고 득점을 해주면서 그런대로 굴러갔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클랜턴이 발을 다치고 말았다. 임시 대체 선수로 어센소 엠핌을 데려왔지만 팀 분위기를 확 바꿔줄 정도의 폭발력은 없었다.
  삼성은 시즌 내내 같은 고민에 빠졌다.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 했다. 경기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듯 보였다. 매 경기를 따지고 보면 아쉽게 진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시즌 전체 통계를 놓고 보면 삼성은 경기력이 가장 떨어졌다. 삼성은 54경기에서 11승 43패로 최하위(10위)를 기록했다. 승률이 2할 4리에 그쳤다.
  삼성은 평균 득점이 70.2점으로 10개 팀 중 가장 낮았다. 또 평균 실점은 79.3점으로 가장 높았다. 평균 실책도 11.9개로 가장 많았다. 한마디로 공수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다.
  삼성이 승부처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수비 조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삼성 선수들은 공격의 집중력이 유지될 때는 시소게임을 해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고 공격이 매끄럽게 풀리지 않는 후반, 고비에서 상대 팀에 자주 밀렸다. 한 번 격차가 벌어질 경우 그걸 뒤집기는 어려웠다.
  이상민 감독은 시즌 중반 선수들에게 수비를 강조했다. 물론 시즌 전에도 공격 농구를 강조했지만 수비를 등한시한 건 아니었다.
  삼성 선수들은 공격에 비해 수비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가 적었다. 이동준, 차재영, 라이온스 등이 수비 움직임에서 날카롭지 못 했다.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 했다. 김준일의 경우도 공격은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지만 리바운드에선 기대 이하였다.

김준일, 박재현, 이호현 선수 이미지 팀의 구심점이 되어야 할 가드 이정석은 경기별로 기복이 심했다.

  삼성은 시즌 중반이 지났는데도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삼성은 2015년 1월 중대 결단을 내렸다. 라이온스와 방경수를 고양 오리온스에 넘기는 대신 찰스 가르시아와 이호현을 받았다.
  당장의 성적보다 미래를 본 것이다. 삼성은 일찌감치 트레이드를 통해 리빌딩에 들어갔다. 사실상 2014~2015시즌에 큰 기대를 걸기 어려웠다. 반면 오리온스는 시즌에 승부를 걸었다.
  삼성은 라이온스마저 이적하자 공격력까지 약해졌다. 수비에서도 이렇다 할 진전이 보이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사령탑 첫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국내 남자농구 최고의 인기스타이자 명가드였던 그는 첫 시즌에 고개를 숙이는 일이 너무 많았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녀야 했다. 그는 첫 시즌의 실패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았다. 선수 부상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준비 부족을 꼽았다. 이상민 감독은 첫 시즌의 실패를 계속 곱씹으면서 두 번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삼성 구단은 2014~2015시즌의 결과를 놓고 깊은 반성 후 자구책을 마련했다. 똑같은 선수 구성으로는 새 시즌에도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바로 움직였다. 발 빠르게 리빌딩 작업을 진행했다. 가능성을 보여준 김준일과 이호현, 박재현 그리고 임동섭을 시즌이 끝나자마자 필리핀으로 보내 개인기 연수를 받도록 했다.
  또 팀의 체질 개선을 위해 FA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FA 최대어 문태영을 영입했다. 문태영은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적임자다. 수비에 약점이 있지만 득점력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또 FA 이정석과 이동준을 사인 후 트레이드 형식으로 서울 SK로 넘겼다. 대신 SK로부터 베테랑 가드 주희정과 신재호를 받았다. 또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슈터 장민국을 받고, 센터 유성호를 보냈다.
  삼성은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주전급 선수들의 면면이 완전히 달라졌다. 베테랑과 영건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선수 구성이다. 여기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국내 신인 선수가 가세할 것이다. 이상민 감독이 새로운 구슬들을 어떻게 잘 꿰느냐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SUMMARY
정규리그 선수 스탯 요약
PLAYERS G MIN PTS PPG 2P% 3P% FT RPG STL APG GD TO
김동우 16 14:38 65 4.1 25 35.3 87.5 1.1 6 0.3 1 6
김명훈 49 10:42 63 1.3 30 24.2 75 1.1 13 0.2 2 9
김준일 51 29:26 706 13.8 52.2 14.3 72.7 4.4 36 1.7 4 102
김태주 31 12:25 44 1.4 36.8 23.1 53.8 1.6 25 1.9 2 22
박성훈 8 8:28 7 0.9 40.0 8.3 0.0 0.8 1 0.1 0 1
박재현 32 24:10 205 6.4 49.4 36 61.9 1.7 31 2.3 5 38
배강률 13 4:11 5 0.4 50 25 0 0.5 0 0 1 3
송창무 27 3:45 36 1.3 45.7 0 80 0.6 1 0 0 5
유성호 2 1:53 0 0 0 0 0 0 0 0 0 1
이동준 54 13:12 283 5.2 46.9 0 70.9 2.2 16 0.5 0 41
이시준 54 24:18 335 6.2 52.5 29.4 82.6 1.8 50 1.4 3 44
이정석 54 28:55 382 7.1 51.6 37.7 78.8 2.8 55 3.5 3 76
이호현 20 26:22 114 5.7 45.2 32.4 55.6 1.5 14 3 0 39
조한수 1 5:51 0 0 0 0 0 0 0 0 0 1
차재영 52 17:32 226 4.3 52.7 30 54.1 1.9 23 0.5 3 45
찰스 가르시아 20 17:22 210 10.5 41.8 19.3 52.9 6.0 11 0.8 1 27
최수현 13 4:44 5 0.4 16.7 11.1 0 0.5 6 0.5 0 6
키스 클랜턴 31 19:43 274 8.8 53.6 0 42.9 7.5 22 1.8 3 70
용어
설명
  • G : 게임수
  • MIN : 경기시간
  • PTS : 득점
  • PPG : 경기당 평균득점
  • 2P% : 필드골 성공률
  • 3P% : 3점슛 성공률
  • FT : 자유투 성공
  • RPG : 경기당 리바운드
  • STL : 스틸
  • APG : 경기당 어시스트
  • GD : 굿디펜스
  • TO : 턴오버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2014.10.11 오리온스 72 79   패
2014.10.12 SK 78 93   패
2014.10.15 KGC 92 90 승  
2014.10.18 KCC 74 94   패
2014.10.20 전자랜드 79 85   패
2014.10.24 모비스 72 74   패
2014.10.26 동부 57 71   패
2014.10.29 KT 77 67 승  
2014.10.31 LG 80 75 승  
2014.11.02 KCC 78 75 승  
2014.11.06 동부 58 60   패
2014.11.09 오리온스 77 86   패
2014.11.12 KT 60 84   패
2014.11.14 SK 69 93   패
2014.11.16 전자랜드 65 86   패
2014.11.19 KGC 74 85   패
2014.11.22 모비스 59 78   패
2014.11.24 LG 73 84   패
2014.11.26 SK 69 72   패
2014.11.28 오리온스 72 70 승  
2014.11.30 오리온스 65 70   패
2014.12.03 KT 92 93   패
2014.12.05 모비스 79 93   패
2014.12.07 KCC 77 93   패
2014.12.11 KGC 78 80   패
2014.12.14 동부 74 83   패
2014.12.16 전자랜드 75 66 승  
2014.12.18 LG 83 73 승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2014.12.21 동부 75 76   패
2014.12.23 전자랜드 46 100   패
2014.12.25 SK 56 70   패
2014.12.30 KGC 72 71 승  
2015.01.01 KCC 69 71   패
2015.01.03 KT 69 78   패
2015.01.13 모비스 75 100   패
2015.01.15 LG 77 95   패
2015.01.18 전자랜드 70 73   패
2015.01.21 KGC 63 72   패
2015.01.23 LG 81 82   패
2015.01.25 오리온스 69 75   패
2015.01.29 SK 73 76   패
2015.02.01 KT 60 70   패
2015.02.04 동부 68 75   패
2015.02.06 KCC 72 66 승  
2015.02.08 모비스 57 80   패
2015.02.12 KGC 52 59   패
2015.02.14 전자랜드 47 69   패
2015.02.18 SK 81 71 승  
2015.02.20 KCC 67 63 승  
2015.02.22 KT 61 73   패
2015.02.25 오리온스 69 102   패
2015.02.28 모비스 52 85   패
2015.03.02 LG 81 90   패
2015.03.05 동부 70 88   패
시즌 종합 성적
시즌 종합 성적
시즌순위 승 (홈/원정) 패 (홈/원정)
10위 11 (6/5) 43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