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amsung Thunders Basketball Team SEASON REVIEW
2010~2011 SEASON “새로 태어난 삼성, 다시 뛰는 썬더스”

10-11시즌 썬더스 선수들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

  두 번의 챔프전 우승을 거머쥐었던 서울 삼성.

  2000~2001시즌과 2005~2006시즌, 두 번의 챔프전 우승을 거머쥐었던 서울 삼성. 5년 간격으로 우승을 차지한다는 삼성의‘5년 주기설’은 2010~2011시즌에 임하는 기대감을 더욱 부풀게 했다. 이정석과 강혁, 이규섭 등 베테랑‘토종 3인방’이 건재했고, 이승준은 국가대표를 거친 뒤 한층 더 성장했다. 검증된 외국인 선수 애론 헤인즈와 이원수, 김동욱 등 든든한 식스맨까지, 삼성의 전력은 충분히 우승을 노릴 만 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더욱 즐거웠다. 삼성은 홈 팬들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큰 박수를 받았다. 준공 31년 만에 노후화한 좌석을 뜯어고치고, 균열 보수 공사와 함께 전체 도색도 새롭게 단장했다.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총 12억 원을 들인 대규모 보수 공사였다. 관람석은 더욱 넓어졌고, 팔걸이가 있는 의자가 설치됐다. 장애인석과 연인석도 새로 설치해 팬을 위한 다양한 배려를 했다.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1라운드 외국인 선수 노엘 펠릭스가 어깨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고 이규섭과 이승준, 이정석 등 국가대표 멤버들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됐지만, 삼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팀 주축 전력의 절반이 빠진 시즌 초반 삼성이 거둔 성적은 9승 3패. 헤인즈와 강혁을 주축으로 김동욱과 이원수의 소금 같은 활약은‘조직력 농구’의 정점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 2위 자리를 굳게 지킨 삼성은 주전 멤버들의 복귀와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탈것으로 기대됐다. 국가 대표들이 모두 복귀하고 치른 첫 경기는 지난해 11월 3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고른 활약 끝에 삼성은 90-58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추가했다. 삼성의 본격적인 선두 탈환이 시작될 것임을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잘 나가던’삼성은 급격히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던 팀워크가 흔들렸다. 주축 선수 3명이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던 영향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미처 호흡을 맞추지 못한 선수들은 실책을 남발했다.

10-11시즌 썬더스 선수들 단체 사진   삼성의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실책은 12.67개. 10개 팀 중 가장 많은 수치였다. 극심한 기복을 보이며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불안정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주전 3명 없이 9승 3패를 거둔 삼성이 주전이 모두 복귀한 뒤 중위권으로 추락한 상황. 시즌 말미에는 식스맨 차재영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고, 강혁도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 전체가 흔들렸다. 삼성의 불안감이 극도에 다다른 건 3월 초. 3월 3일 울산 모비스전 도중 이승준이 코칭스태프에 항명을 한 사건이 터졌다. 이틀 뒤 이 사건은 언론에 기사화됐고, 이승준은 출전 명단에서 빠지고 말았다. 항명사태 일주일 뒤, 이승준은 원주 동부전에 출전했지만 팀은 무기력하게 패했다. 결국 삼성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지 못하고 6라운드 막판 창원 LG에 5위 자리마저 내줬다. 27승 27패, 겨우 5할 승률을 지켜낸 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은 결국 정규리그 3위 전주 KCC에 6강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를 연달아 내주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다.

  단기전에서는 힘을 발휘하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은 삼성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는 뭔가 다른 경기력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돌아온 건 실망뿐이었다. 삼성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마친 뒤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와 이별을 고했다.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플레이오프 우승 1회, 준우승 2회의 성적을 거둔 삼성 최장수 코칭스태프였다. 몇몇 후보가 꾸준히 물망에 올랐지만, 삼성의 선택은 과감하고도 새로웠다. 기존 유력 후보들은 일찌감치 경쟁에서 떨어졌고, 지연, 학연은 철저히 배제됐다. 오로지‘새로운 삼성’이라는 기준, 그 막대한 작업을 책임지고 맡을 삼성의 선택은 김상준 중앙대 감독이었다. 중앙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40대 초반의 김상준 감독은 조성원과 박수호 코치를 영입, 철저히‘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강력한 압박 수비와 ‘런앤건’으로 대표되는 김상준 감독의 농구를 만들기 위해선 수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프랜차이즈 스타 강혁을 전자랜드로 보내고 수비 전문 선수 이병석과 신예 김태형을 영입했다. 우승연이 군에서 제대하고 신인 유성호와 이관희가 합류하면서 선수 전원이 40분 내내 뛰고 또 뛰는‘김상준식 농구’를 펼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오랜 기간 구단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이성훈 사무국장이 단장으로 취임하며, 신임 코칭스태프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돌아오는 2011~2012시즌, 삼성이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믿는다. ‘농구 명가’의 저력을, ‘런앤건 농구’의 위력을.

SUMMARY
정규리그 선수 스탯 요약
PLAYERS G MIN PTS PPG 2P% 3P% FT RPG STL APG GD TO
강혁 48 29:16 340 7.1 46.6 27.4 81.0 2.0 58 4.7 3 76
김동욱 56 30:45 637 11.4 53.4 36.0 83.0 2.7 52 2.1 4 67
김태주 7 02:29 0 0.0 0.0 0.0 0.0 0.3 0 0.3 0 3
나이젤 딕슨 51 12:38 349 6.8 64.4 0.0 37.5 3.9 8 0.1 1 80
민성주 19 04:04 16 0.8 40.0 0.0 0.0 0.9 2 0.2 1 1
박대남 40 11:43 57 1.4 52.9 37.5 50.0 1.0 24 1.3 2 22
박영민 7 05:09 7 1.0 50.0 20.0 0.0 0.4 2 0.4 0 3
서동용 14 03:05 12 0.9 42.9 16.7 100.0 0.3 1 0.0 0 4
애론 헤인즈 56 29:07 1300 23.2 60.2 45.5 84.6 8.5 55 2.9 4 147
이규섭 46 21:05 372 8.1 57.5 36.8 80.4 1.8 14 1.2 3 31
이승준 40 32:49 662 16.6 55.5 29.6 70.9 7.4 32 2.1 5 104
이원수 56 19:59 251 4.5 51.4 36.0 80.6 1.3 44 1.0 12 26
이정석 46 29:55 402 8.7 58.8 45.8 72.3 3.0 46 4.5 2 88
차재영 49 18:00 236 4.8 59.6 28.2 62.5 2.2 23 0.7 3 31
용어
설명
  • G : 게임수
  • MIN : 경기시간
  • PTS : 득점
  • PPG : 경기당 평균득점
  • 2P% : 필드골 성공률
  • 3P% : 3점슛 성공률
  • FT : 자유투 성공
  • RPG : 경기당 리바운드
  • STL : 스틸
  • APG : 경기당 어시스트
  • GD : 굿디펜스
  • TO : 턴오버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2010.10.16 인천전자랜드 88 86 승
2010.10.17 전주KCC 90 88 승
2010.10.20 서울SK 79 84 패
2010.10.23 울산모비스 118 92 승
2010.10.24 창원LG 79 75 승
2010.10.27 원주동부 60 78 패
2010.10.29 부산KT 100 95 승
2010.10.31 대구오리온스 86 83 승
2010.11.03 안양인삼공사 75 65 승
2010.11.06 전주KCC 80 79 승
2010.11.07 서울SK 79 83 패
2010.11.09 울산모비스 86 75 승
2010.11.30 인천전자랜드 90 58 승
2010.12.02 부산KT 95 101 패
2010.12.04 원주동부 74 70 승
2010.12.07 안양인삼공사 73 61 승
2010.12.09 창원LG 86 103 패
2010.12.11 대구오리온스 70 73 패
2010.12.15 인천전자랜드 83 89 패
2010.12.17 부산KT 102 99 승
2010.12.19 서울SK 90 92 패
2010.12.22 안양인삼공사 79 95 패
2010.12.25 전주KCC 72 80 패
2010.12.29 원주동부 84 86 패
2011.01.01 대구오리온스 89 87 승
2011.01.02 창원LG 88 76 승
2011.01.04 울산모비스 88 80 승
2011.01.06 안양인삼공사 95 88 승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2011.01.08 울산모비스 69 73 패
2011.01.12 창원LG 70 83 패
2011.01.14 전주KCC 107 109 패
2011.01.16 대구오리온스 102 98 승
2011.01.18 부산KT 83 68 승
2011.01.20 서울SK 84 65 승
2011.01.22 원주동부 94 90 승
2011.01.25 인천전자랜드 83 102 패
2011.02.05 울산모비스 67 65 승
2011.02.06 원주동부 61 65 패
2011.02.10 전주KCC 60 73 패
2011.02.12 대구오리온스 72 70 승
2011.02.16 안양인삼공사 63 77 패
2011.02.18 부산KT 75 99 패
2011.02.20 서울SK 69 75 패
2011.02.22 창원LG 81 92 패
2011.02.24 인천전자랜드 74 71 승
2011.02.26 전주KCC 100 86 승
2011.03.03 울산모비스 63 77 패
2011.03.05 부산KT 70 79 패
2011.03.08 원주동부 64 82 패
2011.03.10 서울SK 77 87 패
2011.03.12 창원LG 81 88 패
2011.03.16 인천전자랜드 74 78 패
2011.03.19 안양인삼공사 91 71 승
2011.03.20 대구오리온스 79 77 승
플레이오프 승패 리포트
플레이오프 1차전 승패 리포트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평균 85.3 102 0 3
2010.03.26 전주KCC 77 105 패
2010.03.28 전주KCC 98 104 패
2010.03.30 전주KCC 81 97 패
시즌 종합 성적
시즌 종합 성적
시즌순위 승 (홈/원정) 패 (홈/원정)
6위 27 (16/11) 27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