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천기범” 3탄 ’2018-2019시즌의 천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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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범 인터뷰] “우리가 몰랐던 천기범” 3탄 ’2018-2019시즌의 천기범’


마지막 3탄은 18-19시즌 천기범의 활약상에 대해 ‘ㄱㄴㄷ’ 의 키워드로 질문하고 천기범 선수의 생각을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 [가드 천기범 주전으로 거듭나다]
Q. 김태술 선수의 부상 이후 25분~30분정도의 출장 시간을 보장 받으며, 썬더스의 주전 가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본인이 현재 팀 내 주전 가드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주전’ 이라는 말은 ‘팀 내 대표 선수’ 라는 뜻이거든요. 제가 타 팀에 가더라도 누구나가 “이 선수는 주전으로 뛰어야 해” 라고 인정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주전이라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더 성장해 나가야 할 단계입니다. 제 수준은 제가 잘 아니까요.(머쓱)
 
나) [나이는 26살]
Q. 썬더스 주전급 선수들 중에는 가장 어립니다. 나이 차이가 많은 형들과 함께 뛰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A. 형들이 저에게 바라는 것도 많지만, 코트 위에서는 제 말을 따르는 형들이구요. 제가 나이 많은 형들이랑 친하다 보니 이야기도 잘 하게 되고 그래서 크게 힘들지는 않아요. 1-2년 차에는 형들과 어색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형들과 말도 많이하고 장난도 치면서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해달라고 말하면 형들도 해주고, 형들도 저에게 바라는 거 이야기하면 저도 도와주고 하면서 하니 기록도 올라가는 것 같아요.
 
다) [득점 6.04P]
Q.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볼 때 득점력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1.4P -> 3.4P -> 6.04P) 요즘 공격형 가드가 대세인데, 득점력을 더 높일 필요는 없을까요? 그리고 득점할 때가 더 짜릿한지? 어시스트 할할 때 더 짜릿한지?
A. 대세에는 따를 생각이 없어요. 득점력은 낮은 편이죠. 지금 슛을 좀 아끼긴 하는데, 슛을 좀 더 노력해서 더 넣으면 8점대 까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농구가 더 재미있게 되려면 과거 이상민, 김승현 선수처럼 화려하고 멋있는 가드가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달리는 동료들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어시스트가 더 짜릿합니다.
 
라) [라이벌은 누구?]
Q. 올 시즌 본인의 라이벌 이라고 생각 되는 선수가 있나요?
A. 이관희 선수요. 솔직히 타 팀에서 선택하기에는 워낙 대 선배님들이 뛰고 있고, 제가 감히 라이벌 이라 할 수 없어요. 관희형은 팀 내에서 제일 에이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관희형을 선의의 경쟁에서 이기면 우리 팀에서 저의 입지가 더 생기지 않을까… 최근 바람은 관희형만 이기는 것이에요. 저에게 못 까불게끔요.(웃음)



마) [몸싸움의 귀재]
Q. 다른 가드 선수들에 비해 페인트 존에서의 득점이 많고 외곽슛의 비중이 적습니다. 특히, 외국인 선수가 외곽으로 빠져 있을 때, 골밑까지 들어가 몸싸움을 이용해 넣는 득점의 비율이 높습니다. 몸싸움을 잘 활용하는 가드로 손 꼽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어렸을 적부터 가드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뭔지 물어보면 다른 선수들이 드리블 또는 패스라고 할 때 저는 피벗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피벗 동작을 정말 많이 연습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몸을 부딪히면서 득점하는 부분을 많이 연습 했어요. 피벗을 하면 드리블 없이 편하게 상대를 제칠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을 많이 연습했어요. 피벗을 잘하려면 상대 선수와 몸이 떨어져있으면 소용이 없거든요. 부딪혀야 되기 때문에, 계속 연습하다 보니 좋아진 것 같아요. 제가 딱히 힘이 그렇게 센 건 아닌데 몸싸움을 하면 상대방의 힘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대편 선수가 제 힘이 더 세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바) [베스트 경기]
Q. 올 시즌 베스트 경기를 뽑자면?
A. 팀 경기는 당연히 관희형 덕분에 역전승 했던 현대모비스전 경기죠. 저만의 베스트 경기는… 저는 아직까지도 제가 잘 했다는 경기를 한 게임도 해 본적이 없어요.
 
Q. 12월 25일 SK경기 때 17P, 5R, 8A를 기록했는데, 이 경기가 본인의 베스트 경기 아닐까요?
A. 그 경기는 잘 하긴 했지만, 경기 막판 이상한 슛이 있어서.. 차라리 작년에 LG 경기가 베스트 경기라 생각 되요. 필드골 100 이고 턴오버가 없어서 그게 훨씬 나은 경기라고 생각 되요.
 
사) [삼점슛 성공률 35.1]
Q. 올시즌 현재 3점슛 성공률이 35.1(77개시도 27개 성공) 준수한 기록이다. 매 시즌 기록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16.1 -> 32.4 -> 35.1) 하지만 슛 시도 자체는 좀 적은 편인 것 같아요.
A. 사실 제가 슛없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슛을 좀 아기는 편이에요. 자신이 없어서 아끼기 보다는 저보다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아끼는 편이에요. 이전에 말씀 드렸듯이 득점보다 어시스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끼는 것인데, 그 부분에 있어 조금 더 형들과 얘기하고 내 슛이 필요하면 과감하게 던질 거에요. 요즘에도 감독님도 상대가 떨어져서 수비하니 과감하게 던지라고 하셔서 경기당 1-2개 이상은 시도하려고 해요. 연습은 정말 꾸준히 해야죠.



아) [어시스트 3.6개 12위]
Q. 30분 이상 뛰기 시작한 12월 13일부터의 기록으로 보면 평균 어시스트가 5.15개 이며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볼 때 어시스트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A. 출장 시간이 길어진 게 엄청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저의 어시스트는 화려한 패스가 많진 않지만, 정확하게 하려다보니 형들이 잘 움직여주고 잘 넣어 주는 것 같아요. 유진 펠프스는 골 밑에서 자리를 잘 잡아서 잘 넣어주기만 하면 되고, (문)태영이 형은 미드레인지 슛이 좋고, 관희형은 스피드가 좋으니 백 도어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해요. 이럴 때 찬스가 난다고 형들과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자) [자유투 성공률 81.4]
Q. 세 시즌 연속 80가 넘는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80.0, 83.0, 80.2). 리그 4위(1위 이관희 82.0)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본인만의 자유투 비법이 있나요?
A. 다들 자유투 던질 때 루틴이 있고 하지만, 저는 그런 부분에 1도 신경 쓴 적이 없어요. 아무 방해를 받지 않고 오로지 자기가 슛 쏘는 것이니 편안하게만 던지려고 해요. 솔직히 중요한 순간에는 압박이 오기 마련인데, ‘조금 더 쉬자 쉬자 쉬어가는 타임이다’ 생각하고 편안하게 던지는 것 같아요.




차) [천재가드]
Q. 천재가드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 붙었지만, 많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요. 천재가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A. 제가 천씨라서 천재가드 아니에요? (웃음) 천재가드라는 수식어는 부담이 되죠. 천재라는 소리가 모든 사람에게 부담 되지 않을까요? 좋은 별명이 붙여졌고, 늘 따라오는 꼬리표이니 그 별명에 못지 않게끔 노력해야죠.
 
카) [키 작은 함지훈]
Q. ‘키 작은 함지훈’ 이라는 수식어도 있어요. 그 만큼 가드 중에 포스트업을 제일 잘 하는 것 같 같은 가드를 상대로는 포스트업에 자신감이 있나요?
A. 포스트업이 골밑 가까이에서 하는 것이니 제일 득점하기 쉽죠. 요즘은 잘 안 하긴 하는데, 포스트 업이 제일 편하게 골을 넣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신장도 있고 앞서 말했듯이 피벗에 자신감도 있어서 기회가 되면 할 것이고 자신감은 있습니다.
 
타) [턴오버 1.6개]
Q. 때로는 중요한 순간 어이없는 턴오버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제가 가끔 어이없는 턴오버를 해요. 경기 중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플레이에서 터프한 이미지로 가려고 생각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나오는데 매 경기 30~40분마다 그렇게 할 수는 없잖아요. 조금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들고 안전하게 정확하게 하자라고 할 때 턴오버가 나와요. 끝까지 열심히 하고 투지있게 해야지 라고 생각 할 때는 어이없는 턴오버는 잘 안 나오는데, 안일하게 생각 할 때 턴오버를 했던 것 같아요. 다음 시즌에는 꼭 턴오버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 [팬들의 증가]
Q. 올 시즌 천기범을 응원하는 팬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실감이 나는지요?
A. 전혀 못 느꼈어요.(웃음) 팀 순위가 낮아서 예전보다 많이 안 오시는 것 같긴 한데… 경기 마치고 제 후배 선수들은 선물 엄청 받아오는데, 저는 시험 끝나면 단 하나도 못 받아요. 10경기 하면 2개 정도 받는 것 같아요. 챙겨주시는 팬은 몇 분이 계시거든요. 너무 고맙죠. 얼마 전에 명탐정 코난 만화책을 선물로 받았거든요. 너무 고마웠어요. 5번 넘게 읽은 것 같아요.(웃음)
 
하) [형-이관희]
Q. 다른 인터뷰에서 보면 유독 이관희 선수와 많이 친해 보입니다. 천기범 선수도 이관희 선수를 편하게 생각 하는 것 같은데 이 두 선수가 올 시즌 나란히 커리어 하이 기록을 내고 있어요. 그렇다면 천기범에게 이관희 형이란?
A. 코트에서 호흡을 맞춰야 하니 쇼윈도 부부 같은? (웃음) 관희형이 나이를 먹고 있지만 관희형 은퇴하기 전에 한 살 이라도 젊을 때 이 형을 꼭 꺾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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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천 | 2019.03.24 | hit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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