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썬더스의 추석 연휴 세 번의 연습 경기, 누가 누가 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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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프로농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긴 추석 연휴 동안 서울삼성썬더스는 프로팀들과 세 번의 연습 경기를 가졌다. 10월3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KCC전을 시작으로 5일에는 수원 올레 빅토리움에서 KT와, 7일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모비스와 연습 경기를 하였다. 세 번의 연습 경기 동안 2승 1패의 성적(KCC전 72-81패, KT전 90-82승, 모비스전 85-84승)을 거두었으며, KCC 경기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KT와 모비스전에서는 빠른 공격을 선보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 번의 연습 경기로 보여진 썬더스 주요 선수들의 활약을 정리해 보았다.



Again 16-17시즌 1라운드 MVP 김태술 & 한층 성장한 천기범

김태술은 지난 시즌 1라운드 MVP 뽑히며 예전의 기량을 되찾으며, 삼성의 부활을 이끌었다. 하지만 시즌 말미 무릎부상 이후 몸 컨디션이 저하되며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연습 경기에서는 라운드 MVP때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세 번의 연습 경기 동안 평균 9.3득점,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모비스 경기에서는 28분 동안 뛰면서 11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2점 야투도 14개중 9개를 성공시키며 6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라틀리프에게 손 쉬운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어시스트를 여러 차례 보여주었으며, 상대의 거친 수비에도 본인의 플레이를 가져갔다. 특히 KT 전에서는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세 번의 바스켓 카운트 플레이를 기록했다. 문제는 김태술이 건강한 몸상태를 54경기동안 유지 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다행인 점은 올 시즌 백업 포인트가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천기범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매 연습 경기마다 힘 있는 돌파에 이은 슈팅을 성공시켰으며, 상대 수비수의 신장이 작을 때는 적극적으로 포스트 업 공격을 시도하였다.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6.4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이정석을 상대로 포스트 업을 시도하여 경기 종료 3초전 슛 동작 파울을 얻어냈다. 천기범은 2구중 1구만 성공시키고 두번째 자유투는 고의 실패하여 85대 84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천기범이 이렇게 자신감 있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김태술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임동섭의 빈자리는 누가? 이관희? 이동엽?

지난 시즌 삼성의 전문 3점슈터 임동섭의 빈자리를 누가 메워줄 것인가? 이동엽은 지난 시즌 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세 번의 연습 경기 내내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나갔다. 특히 KT 와의 경기에서는 3점슛 5개(6개 시도)를 성공시키며, 18득점을 올렸다. 평균 약 30분 동안 10.7득점, 2.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세 경기만의 기록이지만 3점슛 성공률 58를 기록하였다. 적극적인 수비 및 허슬 플레이는 물론이며, 공격에서는 정확한 슛 적중률을 선보였다. 이동엽의 뛰어난 활약 속에 이관희는 상대적으로 적은 출장 시간을 부여 받았다. 출장 시간은 짧았지만, 끈질기게 수비하며,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 하였다. 올 시즌 룸메이트가 된 두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하며 임동섭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기를 기대한다.



멀티플레이어 김동욱&문태영


지난 시즌까지 4번(파워포워드) 자리에서 활약했던 김준일의 상무 입대로, 삼성의 4번 자리는 비어있다. 이 자리를 김동욱과 문태영이 대신해야 한다. 상대팀의 키 큰 국내 4번 선수를 수비까지 해야 한다. KCC 경기에서는 1,4쿼터 로드와 하승진이 같이 뛸 때 라틀리프가 하승진을, 김동욱이 로드를 수비 하였다. 모비스 경기에서는 김동욱이 함지훈을, 문태영이 이종현을 수비하기도 하였다. 두 선수 모두 버티는 힘이 좋고, 이전에 4번을 수비한 경험이 있어서 우려했던 것 보다는 수비를 잘 하였다. 그리고 적절한 더블 팀 수비와 빠른 로테이션으로 상대 빅맨을 봉쇄 하였다. 김동욱은 약 25분 출장 시간 동안 평균 8득점에 33의 3점 성공률(15개시도 5개 성공)을 기록하였다. 김동욱은 모비스와의 4쿼터 접전 상황에서 라틀리프에게 A패스를 성공시켰으며, 종료 1분 전, 1점차로 추격 당할 때 과감하게 드라이브인을 성공시키며 승리하는데 일조 하였다. 문태영은 약 22분 출장 시간 동안 평균 9.7득점에 70의 3점 성공률(10개시도 7개 성공)을 기록하였다. 지난 시즌 보다 3점슛 시도의 비중을 더 많이 두었다. 올 시즌 골밑 수비에 많은 체력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며, 팀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두 선수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물음표가 느낌표로 될 수 있을까? 커밍스


크레익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빠른 농구 및 팀플레이에 이점이 있는 커밍스. KCC전 14득점 6리바운드, 모비스전 10득점 11리바운드, KT전 21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였다. 특히 KT와의 경기에서는 2쿼터에만 14득점을 폭발시키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였다. 대부분의 득점은 세트 오펜스 보다는 얼리 오펜스에서 나왔다. 세트 오펜스 시에는 미들 라인에서 중거리 슛을 주로 시도하였다. 자유투 성공률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8개시도 3개 성공) 하지만, 팀플레이에 있어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공을 소유하는 시간도 간결하였고 라틀리프와의 호흡도 좋아 보였다. 시즌을 치루며 경기를 경험할수록 KBL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였다.



더블더블 머신 라틀리프

지난 시즌 3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틀리프의 기록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연습경기에서도 여전히 더블더블을 기록하였다. KCC 전에서는 20득점 15리바운드, KT 전에서는 21득점, 11리바운드, 모비스 전에서는 23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세 경기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 하였다. 올 시즌에도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라틀리프의 최대 장점은 빠른 공수 전환 및 꾸준함이다. 연습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라틀리프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라틀리프는 성실한 연습 벌레이다. KCC 전에서는 많은 득점은 기록했지만, 중거리 슛은 모두 실패를 했다. 경기를 마치고 나서는 개인 중거리 슛 연습을 계속 이어나가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습경기 결과


1) 10월3일 삼성 72(16-20, 14-19, 16-18, 26-24)81 KCC
- 주요선수 기록
라틀리프 20점(자유투 11개시도 10개성공) 15리바운드
커밍스 14점 6리바운드
김태술 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 10월5일 삼성 90(24-25, 20-16, 15-20, 29-21)82 KT
- 주요선수 기록
이동엽 18점(3점슛 5개) 2스틸
라틀리프 21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커밍스 21점 4리바운드
김태술 11점 8어시스트

3) 10월7일 삼성 85(26-18, 19-18, 21-28, 19-20)84 모비스
- 주요선수 기록
라틀리프 23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문태영 15점(3점슛 5개) 4리바운드 2스틸
김동욱 13점(3점슛 3개) 3어시스트
김태술 11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커밍스 10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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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천 | 2017.10.16 | hit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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