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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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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슈퍼에잇 후쿠오카 68:63] 한일전. 똑같은 애들이 똑같이 농구했으나 그래도 이관희했음.

어제 필리핀 전에 비해 좋아진 점 - 그래도 골밑이 털리진 않았다. (하지만 어쨋든 또 리바 밀림.) 수비 리바 서로 각자 체크하는게 보였고 공리에서도 길쭉 길쭉 팔다리와 운동능력을 활용하는 게 보였다. (하지만 정통 센터가 없는 한계는 분명히.) 2-3쿼터 에서 승기를 잡았던 이유가 결국은 프레셔 가 먹혔다는 점. 지난 경기에선 솔직히 상대 가드-센터를 감당 못하는 느낌이었으나 오늘은 앞선에서부터 완벽히 체킹이 됨. 개인의 수비도 좋아졌지만 두명 세명 순간 붙는게 어제 경기보단 성과가 컸음. 그게 스틸로 이어지고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고 허둥지둥 슛으로 이어지면서 점수를 뒤집고 벌렸고 결국 가져옴. (김동욱 손에서 시작되는 이관희 or 김현수의 단독속공 장면은 역시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 우리가 잘 할수 있는 농구.)


하지만....

확실히 농구는 일본 보다는 한국. 한국 보다는 필리핀 사람들이 잘 하고 기본기가 넘사벽이라는걸 확인 함. 그나마 우리는 피지컬과 운동능력? 모두는 아니지만. 확실히 피지컬이 아시아에선 좋은 편인데. 그걸 활용할수 있는 기본기가 안되는거 같음... 받아서 던지는 슛 말고는 결국은 오늘도 딱히 돌파를 마구 한다거나 그걸 바탕으로 뭘 만들어 나간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음...

일본이나 우리나 어설프게 돌파 후에 패스패스패스 하다가 찬스 만들어 던지는데. 오늘은 좀 넣었나? 싶었더만 오늘도 9/36 이라는 3점슛 성공률.이틀 연속..... 이런 25프로의 성공률로 이기는 게 신기. 왜냐면 일본도 같이 못 넣었으니까. (그럼에도 9/33 우리보다 3개는 덜 던졌......) 두 경기 모두 야투의 절반 이상을 3점슛으로 일관하는데. 수비를 달고 쏘는것도 아니고~ 제끼고 어렵게 쏘는것도 아니고~ 어제 오늘 우리가 던지는 3점슛은 다 만들어진 혹은 비어버린 노마크 3점이 대부분인데. 근데 25프로의 성공률이라....

이틀 연속 경기 양상이 똑같음. 3점 계~속 던지는데 2개 3개 연속으로 들어가면 점수 확 따고~ 안들어가면 까먹고~ 연속으로 몇개 넣고나니 20점으로 벌렸는데 3쿼터 마지막 공격에 20점벌린 점수차가 4쿼터 8초 남기고 마지막 공격땐 2점 차까지 따라잡히는 동안 슛이 오질라게 안들어가고 다 따라 잡힘. 그러고 8초에 위닝샷 김현수 3점슛.... 들어가면 이기고 안 들어가면 20점차도 안심 못하는 농구.....


양쪽이 똑 같은 모습의 농구를 했는데. (마구 던지고 심각하게 안들어가고. 왔다갔다..)

그나마 우리가 수비가 더 되었던 점. 무엇보다 이관희가 19점에 6스틸 8바 를 하고 MOM이 되었는데 지난 경기에서 가관희 모드였다면 오늘은 갓관희 모드? 뭐.. 완전히 반전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이관희가 특유의 스틸보여주고 단독 속공 먹어주고 운동능력을 이용한 돌파와 지난 시즌부터 성장한 외곽슛까지 곁들여 주면서. 경기를 지배하는 느낌. 오늘 양팀 선수 중 개인적으로 정말 유일무이하게 튀었던 선수. 똑~같은 농구를 양쪽이 하는데 이관희가 이관희 다운 농구를 함으로써 그래도 볼 재미는 있었다. 뭐 그런 결론.


다만.... 오늘 우리 슈팅 성공률을 가장 까먹은 선수가 김현수 선수인데... 정말 그 8초 남기고 위닝샷 한개 달랑 넣고 그 전까지는 진짜 한 10개는 더 던졌을건데 하나도 못 넣음...ㅎㅎㅎㅎㅎ 돌파를 해서 10득점 가까이는 했는데 정작 자신있게 쏴제끼는 3점슛이 하나도 안 들어가는.. 어제는 그래도 서너개 넣었던거 같은데. 아무래도 이 선수도 슛 자체는 좀 간결하지 못한 느낌이 들고 좀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낌. 단지 좋았던건 들어가든 안들어가든 망설임없이 쏜 다는 거. 천기범은 오늘도 망설였고............ 반면 김현수는 연습경기 답게 쫄지말고 자신있게 쏴주는게 보기 좋았음. 그게 중요한거.

거기다 어쨋든 김현수는 돌파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은 반면 천기범은 오늘도 한두어개 좋은 돌파 마무리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무의미한 돌파와 리딩가드로서 리드 지키기에 실패한데다 어쨋든 장점을 보여주질 못함. 스피드도 슛팅도 없는 포가라...... 김태술을 밀어내기는 커녕 김현수에게 밀리지나 말아야 할텐데.....

여튼 틀드로 영입된 김현수가 1번으로 나오든, 오늘처럼 천기범과 함께 2번으로 나와서 뛰든. 지금 구성원 상 활용도는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 물론 개인적으로 이 선수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체구가 좀 작다고 느껴져서 체력적인 이슈는 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당장 오늘 어제와 다르게 슛 흔들리는거만 봐도. 몸이 거의 이원수 선수 보듯 가녀림...............ㅠㅠ


김동욱 선수는 김동욱 했고...

음.. 느바는 파이널 만 몇년째 보는데... 보면서 견문이 좀 트이는게... 결국 한국 농구가 뭐 예전에나 한국 선수들 슛 좋다~ 라고 했지. 지금은 슛 좋은 선수가 정말 한 팀에 있을까 말까 한 수준.. 그나마 우리 팀에선 김동욱 만이 기계 같이 던져주는거고. 그게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결과를 떠나서 이 선수가 얼마나 기계적으로, 자신있게, 혹은 아무 생각없이 몸에 밴 그대로 올라가서 탁 털고 내려 오느냐? 그걸 솔직히 농구 좀 보면 느껴지잖아요. 1~2년 농구 보는 것도 아니고. 그런 면에서 우리팀에선 김동욱의 슛은 정말 기계.. 인데, 어제보다는 오늘 활약도는 적었지만 몇개나마 보여주는 슈팅이나 패스는 역시 농구 천재의 면모를..... 역시 이맛현.

그런 점에서 우리 팀 슛 좋다고 하는 선수들. 슛 연습 좀 하고 기계화 좀 해야하고.

우리팀 슛 안 좋다고 하는 선수들. 역시나 슛 연습 좀 하고 기계화 좀 해야함.. 이관희가 기준임. 슛 없던 선수가 이정도는 슛을 장착해야 그래도 봐줄만 하다고 생각하고. 그 이상으로 해 줘야 슛 좋다~ 라고 하지... 지금 장민국-최윤호 이 선수들은 그래도 빽업멤버로써 어느정도 슛팅력을 좋게 가져가 줘야하는데 전혀 그렇질 못하다는게 안습.


아~무 의미없는 연습 경기. 국제대회를 가장한 연습경기. 용병 없이 하는 그것도 상위레벨도 아닌 클럽팀 농구인데.

다시말하지만 자신감 있게 쏴~ 쏘는 것만 봐주자구요. 다른거 아무 의미없습니다.. 선수들 스스로가 실전에서 슛을 어떻게 던지고 넣는지를 딱 깨닫고 깨치는 순간이 와야겠죠.. 그것만 보면 됨...

어쨋든 이겨서, 어쨋든 애정하는 이관희가 잘 해서 좋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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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이민철 | 2018.07.18 | hit :226 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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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wndc**** | 2018-07-19 오전 10:08
좋은후기 잘읽고갑니다
기사보니 배강률 홍순규선수 맞나 ? 민철님이 보시기에는 어떠했는지.궁금합니다
Min Chul Lee | 2018-07-19 오후 12:28
음. 우리팀 사정상 4번과 5번이 엄청 나게 구멍인 상태인데. 그걸 메우기엔 실력적으로 부족한건 사실이구요. 두 선수 모두 매우 부지런함 성실함 투지 덩어리 인건 인정.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1군에서 활약 내지 활용되기위해선 수비력과 더불어 일정수준의 공격이 뒷받힘 되야 하는데. 글쎄요.
냉정하게 비교를 하자면 배강률 선수는 키큰 이종구선수. 홍순규 선수는 삼성시절유성호 선수. 가 연상되는데요. 아마도 그정도의 기회부여 가 되지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어설픈 빅맨 하나보다는 문탱, 김동욱 의 클래스와 장민국의 길쭉이를 더 믿을 감독님이시구요. 뭐 농구라는게 그런종목이니까요.

단지. 저는 배강률선수가 군입대전에 봤을때 보다 더 길어진느낌이라. 운동능력도 있는 95가까운 포워드라면 중간중간 수비수로 활용 해볼것도같긴하네요. 실제 군입대전에 배강률선수를 이상민 감독이 좋아라 하더라구요. 쓰실거같아요. 작년 차민석 최윤호 선수 쓰는만큼 은 쓰시지않을까싶네요.

솔직히. 성공가능성이야 크지는 않겠쥬 현실적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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